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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세계이동통신연합회 최고의장상 나란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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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첫 수상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KT와 SK텔레콤이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연합회(GSMA)가 주는 최고의장상을 수상했다.

양사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행사에서 이런 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나란히 전했다.
최고의장상은 GSMA가 세계 유수 통신회사 가운데 세계 통신산업 발전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고 판단되는 회사나 사람에게 일 년에 한 번씩 주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KDDIㆍNTT도코모ㆍ소프트뱅크가 공동 수상했고 2011년에는 차이나모바일이 받았다. 국내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KT는 NFC(근거리 무선통신)의 국제규격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 금융업체 등 산업 주체들과의 협의를 주도한 그간의 노력과 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실제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맹점에 부착한 NFC 스티커를 스마트폰으로 태그해 전자결제토록 하는 '주머니' 서비스를 개발해 전통시장에 시범 적용하는 등 모바일과 금융의 융합에 기여한 점도 수상의 배경 중 하나라고 KT는 설명했다.

SK텔레콤 또한 NFC 탑재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시장을 KT와 함께 선도한 점이 고평가됐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함께 한ㆍ중ㆍ일 NFC 컨소시엄을 만들어 일본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 NFC존을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NFC 기술은 모바일 결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금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이 기술이 모바일뱅킹 같은 서비스로 모바일을 통한 금융복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이동통신 발전을 선도해 온 SK텔레콤과 대한민국의 공헌을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세계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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