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금관악기의 환상적인 협연이 화이트 데이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정상의 독일 금관앙상블 '저먼 브라스(German Brass)'가 다음달 14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1974년 트롬본 연주자 엔리크 크레스포가 창단한 저먼 브라스는 트럼펫 4명, 트롬본 3명, 호른2명, 튜바 1명 등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결성 당시부터 독일 내 금관앙상블의 붐을 주도해왔다.
독일 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수석 솔리스트들의 협연이 빚어내는 기적과도 같은 독특한 사운드를통해 저먼 브라스는 '통일성 내의 다양성'을 추구해 왔다. 저먼 브라스의 레퍼토리는 고전적이지만 유행을 타지 않고, 진지해 보이지만 재미난 요소들로 채워져 있다. 고도의 기교와 유머로 클래식과 그들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의 경계를 넘나든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