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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비율 최고-최하위 보험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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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500% 웃돌아 1위 차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통틀어 유사시 보험금지급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지급 여력이 권고수준인 150%에도 못미처 최하위에 머물렀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RBC(위험대비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574.0%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55.7%포인트 하락했지만 생ㆍ손보사 중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RBC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어도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로, 그 비율이 최소 150% 이상이 돼야 한다. RBC비율 500%는 갑작스런 위험요소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5배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푸르덴셜생명에 이어 에이스생명(541.5%), 메트라이프(501.4%), PCA생명(459.5%) 등 외국계 보험사가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보험사 중에는 삼성생명 이 전년동월대비 39%포인트 오른 421.5%를 기록,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알리안츠생명(315.3%)과 신한생명(287.7%)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생보사 가운데 RBC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158.2%를 보인 KB생명이었다. 금감원 권고수준에 근접했다. 우리아비바생명과 KDB생명도 상승하기는 했지만 190.0%와 199.7%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재보험과 보증보험 등 특수보험을 제외한 손보사 중에는 삼성화재 가 435.5%로 가장 높았다. DB손해보험 와 더케이손보는 각각 254.4%와 228.0%를 기록해 2,3위에 올랐다.

반면 에르고다음은 전년동월대비 31.5%포인트 떨어진 128.7%에 머물렀다. 그린손해보험 은 -74.5%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이외에 RBC비율이 200%에 못미치는 손보사는 7곳에 달했다. LIG손해보험 이 200%대에서 182.4%로 크게 떨어졌다. 하이카다이렉트(151.4%), 흥국화재 (161.1%), 한화손해보험 (165.5%), 악사손해보험(172.1%), 메리츠화재 (173.6%), 롯데손해보험 (197.8%) 등도 지급여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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