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천호진이 병세가 악화돼 인투베이션(기관내삽관)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2 '내 딸 서영이'에서는 삼재(천호진 분)가 우재(이상윤 분)를 구한 후 병을 얻은 것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삼재는 병원 진찰 결과 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이 온몸으로 퍼져 패혈증이 동반된 위급한 상황이었다. 의사는 삼재를 당장 수술받게 할 것을 통보했다.
상우는 의사의 말에 부친이 지난해 9월 건강검진까지 이상이 없었음을 기억해내고 삼재에게 "최근에 배나 허리쪽을 다친 적 없냐"고 물었다. 삼재는 즉시 대답을 하지 못했고, 곁에 있던 서영이 "우재씨를 교통사고 위험으로 부터 구할 때 얻은 상처인 것 이냐"고 충격에 휩싸였다.
삼재는 수술후 의식을 회복했고, 병문안을 온 우재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우재는 자신 때문에 병을 얻은 삼재에게 사과했고, 삼재는 딸 곁에 있어준 것만해도 다 갚았다고 말했다.
이후 삼재는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상우는 삼재를 지켜보다 기관내삽관을 지시했고, 걱정하는 서영에게 "호흡을 하지 못하면 돌아가신다"라고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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