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제공량의 잔여분 옮기는 '이월 요금제', 제공량 선택하는 '맞춤형 요금제' 필요성 부각
19일 한국소비자원이 3세대(3G)와 LTE 휴대전화 이용자 151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LTE '62 요금제' 가입자도 기본 제공량 중 음성 통화는 68%, 문자서비스는 28.6%, 무선 데이터통신은 56.7%만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28.4%는 기본 제공량의 잔여분을 이월해주기를 원했다. 기본요금 인하(17.9%)와 맞춤형 요금제 다양화(15.7%) 요구도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기본 제공량 잔여분을 다음달로 옮기는 이월 요금제나 맞춤형 요금제의 확대 등 요금 체계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요금선택권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맞춤형 요금제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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