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고가오디오들은 지난해 말예보 내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에 신고된 것으로, 회사직원들도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은닉재산신고센터는 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부실금융회사에 부실책임이 있는 자가 은닉한 재산을 추적·회수하기 위해 지난 2002년 5월 설치됐다.
예보는 채권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송등 법적절차를 거쳐 경매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다. 은닉재산신고센터는 설치 후 지금가지 197건의 신고정보를 접수해 296억원을 회수했다. 포상금으로 24명에게 15억원이 지급됐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