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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서 강도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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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도심에서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전 2시 58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괴한이 침입해 여종업원(19)을 흉기로 위협,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손님을 가장해 편의점에 침입한 남성은 여종업원에게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누르지도 마라’며 위협한 뒤 물품창고에 여종업원을 가두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로 추정되는 강도 용의자는 170cm가량의 키에 검은색 계통의 패딩점퍼와 검은색 모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편의점 및 주변 CCTV 장면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한 주택에도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임모(74)할머니를 이불을 덮어씌운 뒤 현금 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키 175㎝ 가량에 회색계통의 모자 달린 점퍼, 어두운색 계열의 바지, 검정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인근 철길 방면으로 달아나는 용의자가 모습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은 “두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달라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은 낮다”며 “용의자들의 신원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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