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01억원,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43.6% 급감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630억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서도 "일회성 항목인 위로금 156억원, 불용재고 손실 118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순주문 유입과 낮은 해약률에 의한 렌탈 매출 성장세, 매트리스 및 클리닝 서비스 등 멤버쉽 서비스 호조,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5.8%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회성 비용 제외 효과, 화장품 사업 손실 감소, 웅진계열과의 매입거래 재조정에 의한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6% 증가한 28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이어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강화로 올해 말 순차입금은 11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면서 "매각 진행 중인 수처리 자회사의 매각시 차입금은 더욱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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