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확산되고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이란 정책을 재검토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앞으로 자체 지하핵실험을 시행하기 위한 기술을 곧바로 획득할 중요한 기회로 간주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란이 실제로 핵실험 자료를 입수하면 상황은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그동안 평화적인 목적으로 핵개발을 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그러나 서방국은 이러한 이란의 주장이 핵무기 생산을 은폐하려는 구실에 불과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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