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이 단행된다면 자동차를 이용해 장사를 하는 사업자들의 교통 벌점을 삭제해주거나 면허 정지를 풀어주고 경미한 범법행위 때문에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경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측근 사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에 문제가 있다는 뜻을 직간접적으로 밝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당선인이 사면을 고려하는 건 생계형 범죄자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고 민생 돌보기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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