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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팀장이 말하는 VIP트렌드]비과세 브라질국채·즉시연금에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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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심원용 목동중앙지점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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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 종합과세 합산 기준금액이 연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1억원의 금융자산을 굴리는 투자자도 상품의 종류에 따라 만기에 한꺼번에 이자나 배당소득을 얻게 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될 수 있다.

최근 금리는 내리고, 세금은 오르는 상황에서 이자소득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을 누리는 브라질 국채에 돈이 몰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브라질국채의 경우 한국과 브라질 간의 조세 협약에 따라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전혀 내지 않기 때문이다. 연 10%의 높은 표면금리에 이자소득, 채권 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서 비과세이고 최초 거래시 부과되는 금융거래세(토빈세) 6%를 감안하더라도 국내 금리 대비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더불어 브라질물가연동국채도 좋은 투자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이자 및 원리금이 브라질 소비자 물가에 연동되는 상품으로 표면이자는 6% 정도로 브라질 국채보다는 낮으나 최근 5년간 브라질 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α(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장기저축성보험인 즉시연금에도 뭉칫돈이 이동하고 있다. 이달 초 발표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납입보험료 2억원을 초과하는 상속형 즉시연금 계약은 이자소득세를 부과한다. 다만 종신형으로 수령 시에는 지금처럼 가입 금액에 제한 없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속형 즉시연금은 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준다. 개인별 과세이므로 부부 각각 2억원(총 4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법 시행이 2월 중순 정도로 예상돼 그 이전에 가입한 상속형 즉시연금은 2억원이 초과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최근 고액자산가들의 가입 문의가 많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국내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 비과세 그리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ETF에 대한 VIP고객들의 관심은 늘어가고 있다. 이밖에 주가지수 연계증권(ELS)은 월지급식에 대한 문의가 많다. 조기상환이 지연돼 만기에 한꺼번에 과표가 몰릴 경우 가입금액이 적더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심원용 목동중앙지점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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