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S샵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 무대에 섰다.
GS샵은 6일 새벽(현지시간 5일 15시)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스탠다드 호텔에서 패션 쇼케이스 <2013 GS SHOP in New York>을 개최하고, 올해 S/S 시즌에 선보일 4개의 디자이너 콜래보레이션(협업) 브랜드를 공개했다.
마침 뉴욕 패션위크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패션 총괄 '패트리샤 필드(Patricia Field)', 뉴욕 멀티샵 스티븐알란의 오너 '스티븐 알란(Steven alan)', 최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패션 바이어 '코니홍(Koni Hong)' 등 뉴욕 패션계 유명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패트리샤 필드는 "강남스타일의 열풍과 함께 한국 문화와 패션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면서 "디자이너들의 섬세한 감성과 대중성이 결합된 한국 홈쇼핑 패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패트리샤 필드, 스티브 알란, 미키 보드만(패션채널진행자), 조지웨인(패션잡지 베니티페어의 에디터) 등 뉴욕 패션계 거물들이 무대에 오른 의상의 구매 방법을 묻는 등 행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뉴욕 패션쇼는 'GS샵 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트렌드 리더 홈쇼핑'의 면모를 재확인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S샵 김호성 전무는 "과거에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쫓아갔던 홈쇼핑 패션이 가치를 앞세워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앞서가는 감각을 지닌 실력파 디자이너와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패션을 합리적 가격에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