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매년 많은 신인 배우들이 스크린에 나타나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김성균 역시 데뷔작 한 편으로 영화계를 휩쓸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데뷔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조폭 두목의 오른팔 박창우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균은 이어 영화 ‘이웃사람’에서 연쇄살인범 류승혁 역을 맡아 섬뜩한 카리스마를 스크린에 발산했다. 최근에는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박수건달’에서 코믹 연기를 선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첫 작품인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의 오른팔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균은 데뷔와 동시에 영화계 신인상 6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김성균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케이퍼(범죄)물에서 공포, 코믹, 드라마로 종횡무진 연기 행보를 이어가며 전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배우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데뷔 1년 만에 연이어 4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은 물론 흥행까지 거침 없는 활약을 보인 그는 앞으로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용의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이’ 등을 통해 배우로서 더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순박한 시골청년으로 변신한 김성균의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오늘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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