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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다듬은 말은 '자작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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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국립국어원은 5일 '카메오', '싱어송라이터'를 대신할 말로 '깜짝출연', '자작가수'라는 순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5일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과 영화 등에 자주 쓰이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은 순화어를 발표했다.
'카메오(cameo)'는 '깜짝출연(자)',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는 '자작가수', '로드매니저(road manager)'는 '수행매니저'로 말을 다듬었다.

카메오는 유명인이 극중 예기치 않은 순간에 등장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특별 출연하는 것 또는 그렇게 출연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싱어송라이터는 자기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노래하는 가수를 뜻하는 말이다. 로드매니저는 연예인과 동행하며 운전 등을 담당하고 출장을 관리하는 매니저를 의미한다.

이외에 '스크립터’(scripter)'는 '촬영기록자'로 순화됐다. '스크립터'는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현장에서 촬영 상황을 기록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문맥에 따라 '스크립터'를 '구성작가'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지난 2011년 11월 문인, 언론인, 학자 등의 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하는 말다듬기위원회를 구성했다. 원래 네티즌의 투표로 몇 개의 순화어 후보 중 당선작을 선정했으나 2011년 12월부터는 위원회에서 순화어를 최종 결정하고 있다.

매월 초 국립국어원 말터(malteo.korean.go.kr) 웹페이지에 순화어가 발표된다. 선정된 순화어를 맨 처음 제안한 네티즌에게는 상품권을 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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