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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유럽 악재에 투심 위축.. 닛케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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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5일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부정·부패 스캔들 등으로 유로존 리스크 우려가 고조됐고, 전날 뉴욕증시가 지표부진에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히타치와 후지쿠라 등이 실적전망을 하향한 것도 악재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0%(213.43포인트) 하락한 1만1046.92로 마감해 전날 기록한 32개월간 최고점에서 후퇴했다. 거래량은 30일 평균 대비 65%에 그쳤다. 토픽스지수는 1.68%(16.05포인트) 내린 939.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에서는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와 집권여당이 수십년간 건설업계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국이 발칵 뒤집혔다. 총선을 3주 앞둔 이탈리아에서는 가장 오래된 은행인 몬테데이파스키시에나(MPS) 은행이 7억2000만 유로(1조원 상당)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숨겨온 사실이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총선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전자·기계제조사 히타치가 실적전망 하향으로 6.4% 하락했고 케이블 제조사 후지쿠라가 7.3% 떨어졌다. 유럽 매출 비중이 큰 코니카미놀타는 3.1% 내렸다. 장 마감후 실적발표에서 연간전망을 상향한 도요타자동차는 정규장에서 1.2%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아사오카 히토시 미즈호신탁은행 선임투자전략가는 “유럽 악재를 빌미로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선 것이 이날 약세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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