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희망 2013 이웃사랑성금’ 전국 1위

13억3700만원으로 목표의 191%…1인당 평균모금액 8599원, 인구 10만 이상 전국 시·군·구 중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시가 ‘희망 2013 이웃사랑 성금’ 전국 1위를 해 눈길을 끈다.

5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는 성금 모금기간 중 13억3700만원을 모아 목표액의 191%를 기록, 한 사람당 평균 모금액 8599원으로 인구 10만 이상 전국 시·군·구 중 으뜸을 차지했다.

당진시는 이웃사랑 공동모금성과를 극대화하고 시민과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20일 ‘희망 2013 이웃사랑캠페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당진시’란 슬로건 아래 이런 결실을 얻었다.

당진시는 이는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이 십시일반 협조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당진엔 동국제강 등 철강회사를 중심으로 대기업들과 해운사 등 물류기업, 제조업체들이 몰려있고 지난해 초 당진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한편 2010년도에도 인구수별 모금액에서 전국 1위를 한 당진시는 올해 1인당 평균모금액 (8599원)은 충남도 1인당 평균 모금액의 두 배인 것으로 파악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