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정례조회에서 정규직 전환자 51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하고, 직접 신분증을 달아줬다.
전환자들은 시에서 의료급여, 여권발급, 실험실 검사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근로자다. 이번 전환으로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되며, 호봉제전환으로 155% 보수인상 및 휴가, 의료보험 등의 처우가 개선돼 준공무원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시의 정규직 전환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일시적인 업무이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이 어려운 자를 제외하고 51명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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