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약정을 체결, 올해 24개 사업에 국비 38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00여 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이 중 771명이 교육훈련을 이수했고 44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가 직접 주관한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기능인력 양성’ 사업에선 광양만권의 특성을 반영한 ‘용접 분야’ 112명에게 기능훈련을 실시해 94명이 직장을 얻도록 했다.
또 여수 산업인력 테크니션 스쿨사업에선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의 기술인력 공급 협약을 통해 25명을 취업시켰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전남은 22개 시군으로 범위가 넓어 각 지역별로 일자리 특성도 다양하고 이로 인해 민간시장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직업훈련 분야가 많다”며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도민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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