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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공·사립고 통합한 획기적인 거점고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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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사립 학다리고와 나산고 공립화, 함평여고 포함 공립 거점고로"
"75명의 대규모 지역 추진단체 구성 1일 출범식 가져"

함평, 공·사립고 통합한 획기적인 거점고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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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은 지역내 고등학교 3교와 중학교 4교를 대상으로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하고 있는 가운데 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75명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지역단위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함평지역 일반계 고교는 공립 함평여고와 사립 학다리고, 나산고, 함평고의 4교로 학생수에 비해 고등학교수가 많고, 그만큼 소규모화 되어 있어서 고교교육의 질적 저하를 우려할 수준이다.
아울러, 군내 유일한 공립 일반고인 함평여고는 학년당 학생수 50여명의 소규모이기 때문에 함평은 도교육청의 거점고 지정에서 제외되어 지역 고교 교육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점고 지정을 전제로 한 학다리고의 공립화 논의가 이뤄졌고, 이에 나산고가 참여하게 됐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 함평여고, 학다리고, 나산고를 통합하여 함평읍 인근에 최신 기숙사와 교과교실 등을 갖춘 21학급 500명 규모의 거점고 신설 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이번 추진위에서는 중학교는 함평중, 함평여중, 신광중, 학다리중을 함평중과 함평여중의 2개교로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그동안 함평 중등교육 약화 요인으로 여겨졌던 함평중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최고의 수준으로 개선하고, 향후 2년 내에 25명의 극소규모화가 예상되는 신광중과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는 학다리중이 적정규모의 현대화된 중학교로 통합되어 교육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나산중은 전국단위 기숙형 특성화중학교로 개편 및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함평지역 거점고와 적정규모 중학교 추진 계획은 그동안 교육미래위원회 심의, 도교육청 협의, 지역 학교운영위원회 보고, 군의회 설명회 등을 거쳤으며, 특히 해당 사립학교에서는 이사회와 동창회 심의, 교직원 협의 등이 충분히 이뤄진 상태다.

추진위원회는 거점고 소위원회, 적정규모 중학교 소위원회, 부지선정 소위원회로 운영되며, 양규모 군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군의회, 군청, 지역사회 단체, 도교육청 등의 추천인사와 관련 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동창회 대표 등 다양한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출범식을 마친 직후부터 소위원회별로 학교명칭, 부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논의를 시작한 추진위원회는 2월 중에 군민 대상 공청회와 의견 수렴을 하게 된다.

추진위원들은 거점고 등이 개교하는 2015년 2월까지 2년의 위촉기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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