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서도영이 신혼여행 미루고 출연을 강행했지만, 아내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서도영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첫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가 막힘없이 술술 넘어갔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반전도 재밌었다"며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출연을 감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도영은 극중 세미(장신영)와 함께 복수를 꿈꾸는 남준 역 을 맡았다. 남준은 태강 그룹 강회장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오히려 태강그룹에 입사, 그룹의 후계자 혁민(강경준)의 최측근이 되는 인물이다.
자신의 아버지가 태강그룹의 회계 부장이었다가 세무조사를 당하자 가책을 느끼고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훗날 고모가 진실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면서 복수를 철저히 계획하는 치밀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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