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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광물公 사장 "자원외교 새 정부서도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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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30일 "새 정부 들어서도 자원외교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날 오찬간담회를 통해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아 원자재 가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정부와 공기업이 자원 개발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 정부가 자원외교의 길을 열어줬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기업들이 이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역점을 두는 사업으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에서 진행 중인 니켈광산 개발사업과 멕시코 볼레오의 구리광산 사업을 꼽았다.

고 사장은 "두 사업이 잘 되면 1조원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특히 볼레오 사업은 회사가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거나 자칫 무덤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볼리비아 구리 광산 사업과 관련해서는 "동광산은 탐사를 마치고 수익성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리튬사업은 포스코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는 참여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고 사장은 "멕시코 구리 광산 사업을 위해 LS그룹에서 제련 인력을 많이 영입했다"며 "세계 20위의 광업 회사로 도약하려면 직원들을 빨리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광물 개발계획과 대해서는 "북한에 들어가 사업을 하면 30억달러 이상의 광물을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재는 정확한 광물 매장량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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