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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평가위, 내달부터 지역 간담회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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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위- 문재인 전 후보 인터뷰 할 수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위원장 한상진)는 내달 각 지역을 방문해 대선 평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대선 과정이 어땠는지 실상을 평가하기 위해 내달 5일 선대위에 참가했던 실무팀 팀장급 30여명을 상대로 선거운동 기간의 쟁점과 문제점을 놓고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선평가위 간사인 김재홍 경기대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0개 권역으로 나눠 평가위원들이 내려가 대선 평가 간담회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요 의제로는 ▲대선 후보 ▲선거운동의 컨트롤타워 ▲전략 기조 ▲계파정치 ▲후보단일화 과정 ▲민주정책연구원의 역할 등을 다루기로 했다.

김 교수는 사견임을 전제로 "효과적인 대선 평가를 위해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인터뷰를 추진할 생각도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평가위 내부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대선평가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해 4·11 총선 패배 이후 연구원이 작성한 총선 보고서가 당내 이해관계에 따라 묵살된 것도 연구원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는데 따른 부작용인 것으로 분석했다.
평가위원인 김종엽 한신대 교수는 "민주당 주요 당직자 가운데 임기가 보장된 자리는 민주정책연구원이 유일하지만 지금까지 임기를 다 채운 사례는 김효석 전 원장 뿐"이라면서 "원장이 정치적 독립성을 얻지 못한 채 인사와 예산의 집행에 있어서 당 사무총장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장의 임기 보장과 현재 영등포 당사에 입주해 있는 연구원의 이전 ▲예산과 인사의 독립성 확보 ▲당 대표와 연구원 이사회 의장 겸직 금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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