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업계 3위 현대로지스틱스가 택배 단가를 상자당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2011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작년 3분기까지도 354억원의 누적순손실을 기록해 경영 정상화 측면에서 인상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원은 "아직 CJ대한통운에서 단가 인상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없지만 CJ대한통운+CJGLS 합병법인이 택배단가를 100원 인상할 경우 2013년 합병법인의 영업이익은 165억원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대비 7.5% 개선되는 효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한통운으로서는 이러한 상황을 시장점유율(M/S) 상승 기회로 활용 할 수도 있으며, 단가 책정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어떤 면에서는 대한통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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