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7일?18일 이틀간 강원도 인제군 원통리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겨울캠프’ 개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17일과 18일 이틀간 강원도로 겨울캠프를 떠난다.
캠프 첫째 날인 17일 오전 강북청소년수련관에 모인 청소년들은 버스를 타고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사단으로 이동한다.
부대도착 후 입소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남과 북의 냉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제4땅굴’을 견학한다.
땅굴 견학 후엔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을지전망대(1049m)’를 방문해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어 학생들은 부대에서 사용하는 보병·포병장비 및 보급품을 살펴본 후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서울 도착 후 오후 5시에는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씨, 허순만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청소년희망원정대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청소년희망원정대원으로 활동해온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겨울캠프가 열리는 육군 제12보병사단(을지부대)은 부대 창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라는 뜻으로 ‘을지부대’로 명명했으며 강원도 인제, 원통 일대 동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GOP사단이다.
육군 제12보병사단은 한국전쟁 당시 854 고지전투와 812 고지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혁혁한 전공을 올린 전통의 부대로, 작계지역의 80% 이상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는 산악전 전문부대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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