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4분기 매출 5조5242억원, 영업이익 39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22% 감소할 것"이라며 "분기평균 납사 가격은 상승했으나 PE, PP 등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주로 12월에 상승했지만 거래규모 축소로 분기 실적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에는 매출액 5조6245억원, 영업이익 55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PE 생산 기업의 연말 가동률 조정과 중동 제품의 글로벌 수출 차질로 4분기부터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 High EVA 14만t, 가성소다 30만t, EDC 13만t, SSBR 6만t 등으로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보전자부문도 3D FPR 필름 #2라인 가동, LCD 유리기판 #2, #3라인의 건설 착공, 멤브레인과 ITO 필름의 생산라인 증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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