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9일 트위터에 "'집 사서 돈 번다'던 신화가 이제는 '집 사면 망한다'로 바뀌었습니다. 집값이 계속 내리고 인구가 줄고, 젊은이들은 놀고 있으니,부동산거래가 없어지고 경기도처럼 세수의 50%이상이 취득세인 곳은 견디기 힘듭니다. 이제 양도세제를 개편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 지사의 이날 트위터 발언에 공감하는 의견들도 속속 올라왔다.
아이디 'MOX'는 "거래세는 줄이고 보유세를 늘려야 부동산 거래가 실수요 중심으로 활성화 되고 지자체 재정도 부동산 경기와 상관 없이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은 그러한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김 지사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아이디 '지킴X'도 "부동산 양도세를 폐지 또는 완화해서 거래활성화시키고 경기를 부양해야만 내수가 좀 활성화 되지아늘까?"라고 글을 올렸다.
양도세 개편방안을 묻는 질문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흥분XXXXXX'는 "그럼 어떻게 개편해야 한다는 말씀이신지? 양도세제 개편은 어느방향으로 되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라며 김 지사의 양도세 개편 의중을 물었다.
김 지사의 양도세 개편에 대한 반론 글도 올라왔다.
아이디 '부의미래 XXXX'는 "부자감세해놓고 지사가되니 세수타령하시나?"라며 꼬집기도 했다.
아이다 '은퇴XX'는 "국민들 의식 깊숙히 스며 있는 내 집 마련의 꿈이라는 환상이 깨지지 않으면 이런 구조는 쉽게 바뀌지 않을겁니다.. 언론들도 지금 부동산을 얘기하면서 월급을 몇 년을 모아야 내 집 마련한다고 떠들어 대니까요! 한심하죠!"라고 리트윗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7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도내 공공 이전부지 내 아파트 건립 중단을 비롯해 미분양주택 해소방안 마련, 뉴타운 출구전략 강화, 보금자리주택 피해주민 대책강구 등 정부와 경기도의 부동산정책 손질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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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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