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평균 화씨 55.3도...20년 평균보다 3.2도 높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보도에 따르면,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연중 평균 기온이 화씨 55.3도(섭씨 12.9도)로 이전 최고치인 1998년 기록보다 1도, 또 지난 20년 평균보다 3.2도 높아 미국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상고온으로 봄 기온이 역대 최고였고 여름은 7월 기온이 과거 기록을 깨면서 사상 세 번째로 더웠다.
또 극심한 폭풍우와 가뭄, 산불 등 몇 차례 기상 이변도 겪었다.
NOAA 국립기상자료센터(NCDC) 토머스 칼 소장은 “지난해의 사상 최고로 높은 기온은 기후 변화의 명백한 징후”라면서 “계절 또는 매년 기록이 깨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온난화 현상은 점점 잦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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