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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엄마 손 맛 생활협동조합, 금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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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부엌, 한옥 게스트하우스, 건설공사 전문인력 풀, 재활용 의류수거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맞벌이 가정의 먹을거리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한 ‘엄마 손맛 생활협동조합’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협동조합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가 주인되는 성북형 협동조합 모델발굴 공모’ 에 대한 심사 결과다.
마을 공동부엌, 한옥 게스트하우스, 건설공사 전문인력 협동조합, 재활용 의류수거 등 총 37건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사업모델이 제출돼 지난 6일과 10일 협동조합으로서 적절성 사업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금상은 맞벌이 가정의 먹을거리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한 ‘엄마 손맛 생활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은상은 ’재활용의류수거 협동조합‘이, 동상은 ’주택건축협동조합‘ 과 ’구청 직장어린이집 협동조합‘ 이 선정됐다.
성북구 협동조합 심사

성북구 협동조합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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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도 장려상, 노력상 등 총 8개 사업이 선정돼 각 사업 제안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제안 사업 중에는 이미 설립준비를 마치고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협동조합도 있다.

이 외도 공모에 참여한 다수의 사업들이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 돼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 심사는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의 기획부터 교육진행까지 성북구와 협력, 운영한 바 있는 성북구 내 생활협동조합(서울북부두레 생활협동조합,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 등) 임원(조합원)들이 심사, 협동조합간 협동, 연대에 의한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에 의미를 더했다.

현재 성북구에서 설립신고 신청서를 제출한 협동조합으로는 성북도시생활 폐기물관리 협동조합, 성북의류자원순화 협동조합 등이 있다.

특히 성북의류자원순화 협동조합은 의류수거함과 관리체계의 정비를 통해 자원 순환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예방적 복지 차원의 효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협동조합 모델 발굴 공모는 직원이 스스로 본인의 업무 관련 분야 뿐 아니라 주민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에 착안, 아이디어를 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제안된 협동조합 모델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며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사회적경제과 ☎920-230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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