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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北 발사체는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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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서산(충남)=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2일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미사일'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오후 2시경 충북 청주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문 후보는 "북한이 오늘(12일) 아침에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말했고, 오후 6시경 충남 서산에서 펼친 유세에서는 로켓이라는 표현 대신 '미사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문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정부는 어제까지만 해도 북한이 미사일을 분리 해체해서, 수리에 들어갔다고 말하지 않았나"고 지적했다. 이어 "미사일 크기가 건물 20층 높이"라며 "요즘은 위성으로 담뱃갑 크기도 다 식별한다는데 20층 높이의 미사일이 분리돼서 해체됐는지 그것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되는가"라고 덧붙였다.

미사일과 로켓은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사적인 용도로 이용하거나, 발사체 앞에 무기를 싣느냐의 여부에 따라 미사일과 우주발사체(로켓)로 표현이 달라진다.
문 후보가 북한의 발사체를 '미사일'로 표현한 것은 북한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한편 이날 오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는 "은하3호 로켓으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2호기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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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서산(충남)=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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