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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때 이른 ‘인사 루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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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국장 승진자 예정설 난무…분위기 ‘뒤숭숭’

내년 1월 정기인사를 2개월이나 앞두고 때 이른 인사 루머가 직원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말 목포시청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익명을 요구한 목포시 관계자는??내년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시 기획관리국장과 행정복지국장 직급에 기획관리국 K과장과 행정복지국 K과장이 각각 승진할 예정이라는 설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도??내년 1월 인사에서 K도시개발사업단장이 행정복지국장에, P상하수도사업단장이 기획관리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내년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C국장은 부인인 시의회 전문위원이 정 시장 부인과 같은 모임을 하는 인연으로 내년 3월 새로 발족할 예정인 목포임성지구개발SPC(특수목적법인)사장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밖에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일부 4급 국장에게 명예퇴직을 권유하고 정년에 임박한 5급 과장을 승진시켜주는 온정적 인사도 있지 않겠느냐는 섣부른 예측도 힘을 실어가고 있다.

전남 목포=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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