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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K-POP 전용 공연장 유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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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잠실종합운동장이 접근도 및 123층 롯데월드타워 등 갖춰 민간 자금 유치 등 사업성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정부가 추진중인 K-POP 전용 대형 공연장 ‘아레나(Arena)' 유치에 적극 나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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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부지가 K-POP 전용공연장 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사를 재확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K-POP 공연장 건립의 가장 큰 목적은 ‘K-POP의 세계화, 한류의 세계화’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까지 국고 250억 원, 민간투자 175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들여 1만5000석 규모의 K-POP 공연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꾸준히 제기된 K-POP 전용 공연장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이번 계획의 관건은 막대한 건설 자금의 민자 유치와 그에 따른 사업성이다.
80% 이상이 민자로 진행되는 사업인만큼 인근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이 선결 과제다.

이에 따라 박 구청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를 K-POP 전용 공연장의 최적지로 보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지하철 2호선, 9호선 환승역으로 대중교통 접근성 우수 ▲123층 롯데월드타워(2015년 완공) 롯데월드 코엑스몰 한강 등 인근 관광자원과 높은 시너지 효과 ▲88서울올림픽의 랜드마크이자 레이디가가, 에미넴콘서트 등 대형문화공연이 개최되는 스포츠ㆍ공연의 메카 ▲1일 유동인구 30만명(잠실역 기준), 외국인관광객수 연간 250만명(롯데월드타워 완공시 450만명) 지자체로서 공연장 활용도의 극대화와 부대시설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공연장 외 부대시설인 대중음악박물관, 전시체험관, 창작스튜디오, 기타 상업시설의 상시 수익률도 높아 대형기획사 등 민간투자유치가 용이 ▲올림픽주경기장, 잠실야구장과 함께 스포츠ㆍ한류ㆍ관광(SET) 거점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을 활성화하면 건립 후 30년 동안 심화된 노후화와 연간 60억원의 운영적자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등도 기대효과로 덧붙였다.

박춘희 구청장은 “K-POP 전용 공연장은 내국인들만을 위한 공연장이 아닌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한류를 세계화하고 문화를 수출할 디딤돌” 이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송파구에 공연장이 건립되는 것이 K-POP 활성화라는 목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잠실 일대 광광 인프라

잠실 일대 광광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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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잠실 일대 관광특구 지정에 이은 또 다른 K -POP 전용구장 유치에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여 결과가 주목된다.

송파구가 이처럼 잠실종합운동장에 K-POP 전용구장 유치전에 뛰어들어 가장 먼저 치고 나간 서울 도봉구와 경기 고양시 등과 경합이 불가피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러 신청부지 중 최종 2곳으로 후보지를 압축, 연말까지 대상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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