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상은 9시간 조사 끝 귀가 “충분히 얘기했다”(2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속보[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79)이 9시간여에 달하는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광범 특별검사)팀은 1일 이 회장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불러 9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변호인인 강우식 변호사를 대동하고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에게 빌려준 6억원의 출처와 성격, 문제의 돈을 현금으로 건넨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 회장은 특검팀에 자금 관련 자료도 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앞서 지난달 소환조사한 시형씨가 제출한 차용증 원본의 진위 여부와 당초 이 회장이 차용증 작성을 거부한 배경도 캐물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조카 시형씨에게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 이 대통령 내외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이 회장은 오후 7시께 특검 사무실을 나서면서 조카 시형씨에게 빌려준 6억원은 개인 돈이라며 ‘(현금으로 준 이유는)안에서 충분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선 검찰 서면조사 내용과 달리 진술한 것도 없다며 6억원의 출처 관련 ”(다스와 관련성은)전혀 없습니다“라고 답하고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 기자 foxfu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