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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샌디+지표부진' 영향으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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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허리케인 샌디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이 뒤섞이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08%) 내린 1만3096.4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01% 오른 1412.15를, 나스닥 지수는 0.36% 내린 2977.23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샌디의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 후 이날 재개장했다. 증시 하락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인 시카고 구매자협회 지수는 9월 기준 49.9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51.0을 하회했다.

또 미국의 3분기 고용비용지수 역시 0.4% 증가를 기록, 조사치(0.5% 증가)를 밑돌았다.

뉴욕유가는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6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6.24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3센트(0.39%) 하락한 배럴당 108.65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대규모 침수 피해와 정전 사태로 전력과 도로, 항만 등의 주요 기반시설이 마비되면서 당분간 정상적인 원유 공급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동부지역 2위의 생산설비로 하루 23만8천 배럴을 처리하는 뉴저지주 `필립스 66 린덴' 정유공장의 가동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점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전기는 이날부터 정상 공급되고 있으나 공장 가동이 언제 정상화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값도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7달러(0.4%) 오른 온스당 1,719.1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 가격은 10월에 3%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 금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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