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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에서 떠나는 고속철도차량 디자인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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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날아가는 탄환 모양 이미지화…객실좌석 무릎 공간 넓히고 항공기 실내 좌석테이블 등도

날아가는 탄환을 모티브로 빠른 이미지와 풍성한 느낌을 주는 와인색깔의 '수서발 고속철도차량' 디자인

날아가는 탄환을 모티브로 빠른 이미지와 풍성한 느낌을 주는 와인색깔의 '수서발 고속철도차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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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울 수서에서 떠날 고속철도차량 디자인이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수서에서 떠나는 부산·목포행 열차노선에 운행될 고속차량의 외모와 객실 등의 디자인이 확정됐다.
열차의 바깥 색상은 날아가는 탄환 모양을 모티브로 빠른 이미지와 풍성한 느낌을 주는 와인색으로 정해졌다.

열차 실내는 넓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밝은 느낌의 색상을 써서 기존 고속열차와 차별화했다.

2015년 서울 수서에서 떠나는 고속철도차량의 일반실 모습

2015년 서울 수서에서 떠나는 고속철도차량의 일반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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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디자인자문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조감도 시안을 바탕으로 올 6월 서울 용산역과 익산역 광장에 3가지 색상의 모형을 전시, 국민들의 목소리을 들었다. 또 두 차례 디자인전문가들 의견도 받아들여 보완하고 꼼꼼한 검증절차를 밟았다.
열차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객실좌석 무릎 공간 확대(KTX보다 7.5cm, KTX-산천보다 5.7cm) ▲항공기 실내 스타일의 좌석테이블 ▲모든 좌석 모바일용 전원콘센트 ▲화장실 세면기 개선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더 좋아진 디자인들을 채택했다.

승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객실측창 구조개선, 승강문 잠금장치 및 발판개선, 고성능(열ㆍ연기 동시 감지형) 화재감지장치 장착 등 안전설비도 크게 보강했다.

수서에서 떠나는 고속철도차량의 특실 모습

수서에서 떠나는 고속철도차량의 특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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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객실의자는 안락감과 승차감을 최우선으로 해서 설계됐다. 시제품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맡겨 안락감, 체압분포도 등 인체공학시험을 거쳐 이달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

김우식 한국철도시설공단 차량처장은 “지난 7월16일부터 만들고 있는 시제 차량에 확정된 디자인을 접목해 내년 7월까지 제작을 끝내고 성능확인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내년에 새 운영사업자가 정해지면 차량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한 공모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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