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조정원은 26일 올해 9월까지 접수받은 분쟁조정사건 1051건 중 1020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462건이 가맹사업거래 분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와 그에 따른 가맹점주의 가맹금 반환 청구 건이 46%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 분야는 총 245건으로 거래상 지위남용이 전체 사건의 70%를 차지했다. 올해부터 분쟁조정을 시작한 대규모 유통거래 분야에서는 18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7건은 '불이익 제공 및 경제적 이익제공 요구'였다.
공정거래조정원은 분쟁조정의 경제적 성과를 319억원으로 잡았으며 전년에 비해 213%증가했다고 밝혔다. 건당 효과는 6099만원이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