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주변 대학 등과 연계한 일자리창출 벤처중심 고용거점 조성…10월16일~12월14 접수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성북역의 차량·물류기지를 옮기고 이전 터에 역세권개발을 함께 할 사업자를 뽑기 위한 절차다.
따라서 도시계획용도상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시설(벤처기업 지원시설을 포함) 등 사업계획안을 사업자가 자유롭게 낼 수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평가위원회와 내부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지정, 사업협약안을 만들고 코레일이사회 승인 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공모관련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코레일은 사업제안공모를 위해 서울시, 노원구와 성북?석계역 일대의 지역발전종합계획을 마련, 성북역세권개발을 ‘핵심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2월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도 받았다.
코레일은 성북역 물류기지이전 터의 개발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중심의 고용거점 조성’에 두고 ▲서울동북권 산업 자족기능 강화 ▲동북권 균형발전 도모 ▲주변대학과 연계한 벤처중심 고용거점 확보 등 전략적 정비방향을 내놨다.
서울시, 노원구 등은 선도사업과 연계해 2025년까지 새 경제거점조성을 위해 동서간 연결도로, 내부순환체계 구축 등 필수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송득범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성북역세권 개발계획이 마무리되면 서울 동북권에 새 상업·업무·문화공간이 생기고 일자리를 위한 창업지원시설들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개발계획이 성공적으로 펼쳐지면 2조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북역세권 개요>
* 위 치 :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85~7 일원
* 면 적 : 14만9000㎡ / 코레일부지 10만9000㎡(73%)
* 도시계획 : 일반상업지역, 유통업무설비
* 이용현황 : 철도현업시설, 물류기지
* 개발규모(안)
- 용도용적제 적용 : 용적률 600% 이하, 비주거시설 30% 이상
- 코레일 개발용지 : 약 9만7000㎡(일반상업지역 시설 용지)
- 기반시설용지 기부채납 : 약 5만2000㎡(벤처타운시설, 도로, 공원 등)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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