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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구글, 5년만에 주가 역대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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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주가가 사상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22일로 ‘구글 뉴스’ 서비스 개시 10주년을 맞이한 구글은 연일 치솟는 주가로 주요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구글은 전일대비 2.10%(15.39달러) 상승한 749.38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750.0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751.04달러로 0.2% 더 올랐다.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07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 기록 747.24를 돌파한 것이다. 구글 주가는 연초대비 16%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24일 기준으로 2458억달러다.
구글의 이같은 강세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확인한 것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379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구글은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다지며 스마트폰·태블릿·모바일서비스 등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구글맵 등 기존 서비스의 향상도 사용자와 광고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E마케터 등에 따르면 올해 구글은 인터넷 배너 등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 매출에서 2011년보다 39% 늘어난 23억1000만달러, 점유율 15.4%를 기록해 지난해 페이스북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이언 위저 피보털리서치그룹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달간 구글의 매우 뛰어난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현금 창출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평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마크 매허니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도 “온라인 검색광고 지출은 올해 3분기 20%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에 힘입어 구글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새로 인수한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사업 전망도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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