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품 유통업체 '홈데포'와 제휴 추진
19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가전 시장 유통채널 다변화를 위해 홈데포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어 제휴가 성사 되면 추후 세부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홈데포에서 판매되는 생활가전 제품들은 월풀, GE 등 미국 가전 브랜드와 일렉트로룩스 등의 유럽 브랜드만 입점해 있다. 국내 가전 업체의 경우 LG전자가 입점해 있고 삼성전자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홈데포와의 제휴에 나설 경우 빌트인 가전 사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주방이나 욕실 가구와 생활가전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빌트인 가전의 경우 이익률이 높은 프리미엄 시장으로 손꼽힌다.
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