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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코웨이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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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웅진코웨이가 웅진을 뗀 코웨이(COWAY)로 사명을 변경한다.

웅진코웨이는 12일 상호를 코웨이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을 위해 오는 27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사명 변경은 MBK파트너스와의 매각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이뤄진다.
웅진코웨이가 웅진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넘어간 만큼 현 사명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도 지난 6일 있었던 정수기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명 변경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장기적으로 바뀔 것이다. 언제인지는 아직 결정이 안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향후 사명으로 코웨이가 낙점된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웅진코웨이라는 현 사명을 유지하려면 그룹 측에 해마다 매출액의 0.4%를 로열티로 내야한다. 지난해 매출액(1조8000억여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72억원 상당이라 큰 부담이 된다. 또 해외에서는 이미 코웨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웅진코웨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으니 사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이미 해외에서는 코웨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 있고 코웨이 자체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 만큼 큰 무리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관 변경안에는 '매트리스의 제조ㆍ수입ㆍ판매ㆍ렌탈 및 유지 관리 서비스업'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으며, ▲인터넷 공고방법 추가 ▲이사의 수 상한 규정 ▲이사 임기에 대한 유연성 확보 등도 담겼다.

또한 MBK파트너스의 임원을 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도 상정돼 있다. 이에 따르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한 윤종하 대표이사, 부재훈 부사장, 박태현 전무 등 4명이 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같은 안건을 처리할 임시 주총은 27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웅진코웨이 유구공장 문봉관에서 열린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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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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