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경제계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김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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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구속 사안으로 인해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다.
특히 김 회장 구속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에 따라 사정의 칼날이 SK 등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불안해 하고 있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기업활동에 전념해야 할 대기업의 오너가 구속됐다는 사실 자체가 착잡할 따름"이라며 "문제가 빨리 매듭지어져 기업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그 동안 기업이 경제에 기여한 바를 고려해 파장이 커지지 않도록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김 회장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대규모 수주를 했고 사격 등의 후원을 통해 런던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점 등을 감안해 추후 선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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