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의 토니 볼폰·베니토 바버 이코노미스트는 8일(현지시간) 내놓은 분석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시장개방정책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멕시코 경제가 향후 10년간 연 4.7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현재 남미지역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은 원자재가격 하락과 헤알화 가치 절하로 인해 같은기간 연 2.75%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노무라는 “원자재 수출과 정부 주도적 경제계획의 측면에서 멕시코는 현재의 브라질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버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멕시코의 제조업 부문은 매우 강력해질 것이며 이같은 생산성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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