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발레는 노력의 산물
이동훈은 중학교 재학시절 체육 교사의 권유로 발레에 입문했다. 그전까지 춤 잘 추는 학생이었던 그는 발레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끈질긴 연습시간을 보냈다. 세종대 입학을 하면서 “처음으로 발레가 천직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했었다. 그런 생각은 프로단체를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했고 뼈를 깎는 노력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연습하고 견뎌왔는지 아찔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특채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같은 해 10월 ‘지젤’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후 ‘호두까기인형’으로 전막 발레의 주역으로 데뷔해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8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09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은상, 2010한국발레협회 Danseur Noble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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