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장영술 양궁대표팀 감독·김한민 영화 감독 대담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태릉=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기 두 감독이 있다. 장영술과 김한민. 분야는 서로 다르다. 장 감독은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양궁대표팀의 수장. 반면 김 감독은 영화 한 편에서 배우, 스태프를 아우르는 총책임자다.

순천고교 선후배 관계인 두 감독의 발자취는 화려하다. 장 감독은 2000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12년여 동안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제자들이 따낸 올림픽 금메달은 무려 8개다. 김 감독은 2007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화려하게 데뷔, 이후 ‘핸드폰(2009년 작)’, ‘최종병기 활(2011년 작)’ 등을 연출했다. 특히 ‘최종병기 활’은 744만여 관중을 끌어 모으며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감독은 올 여름 각각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다. 장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양궁 남녀 개인과 단체 등 4개 전 종목 석권을 정조준한다. 김 감독은 영화 ‘명량-회오리바다’의 메가폰을 잡고 13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일본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재조명한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두 감독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봤다.
다음은 장영술, 김한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서로 구면이다. 언제 처음 만났나.

김한민 영화 ‘최종병기 활’ 개봉 당시 홍보업체에서 시사회를 마련, 양궁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라운지에서 기보배와 함께 있는 걸 보고 바로 인사를 드렸다. 대화를 나누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순천고교 선배였다. 불현 듯 ‘고교시절 접했던 활이 부지불식간 내 속에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순천고교는 대한민국 최고로 꼽히는 양궁 명문이다.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장영술 사실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군지 몰랐다. 배우만 눈에 들어오게 마련 아닌가. 스포츠도 형편은 비슷하다. 대중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만 기억한다. 감독을 향한 시선은 거의 없다. 공통점 때문인지 대화가 꽤 잘 통했다.

김한민 고교 시절 추억을 나누며 많이 웃었다. 학교 운동장 한 쪽에 궁터가 있었다. 친한 친구가 선수였다. 그곳을 자주 찾았던 기억이 났다.

장영술 그곳에서 참 많은 땀을 흘렸다. 1976년부터 3년 동안 거의 살다시피 했다. 국내 양궁은 당시 초창기였다. 선배가 그리 많지 않았다. 실력은 지금처럼 출중했다. 선두주자는 김진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였다. 197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양궁을 세계에 알렸다.

장영술 감독의 실력은 어떠했나.

장영술 나쁘지 않았다(웃음). 당시 전북 지역은 비평준화였다. 순천고교에 진학하려면 상위권 성적을 갖춰야 했다. 성적이 좋지 않던 나는 다른 경로로 입학을 노렸다. 체육 특기생이다. 남들이 공부할 때 밤새도록 운동에 매달렸다. 그 덕에 순천고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좋은 실력과 체격은 덤이었고.

김한민 나는 공부만 했다(웃음).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김한민 감독은 장영술 감독의 첫 인상이 어땠나.

김한민 낯설지 않았다. 대화를 나눌수록 편안했다. 가족 같았다. ‘양궁의 전설’로 불리는 김수녕, 이은경 등과의 대화도 그랬다. 영화 ‘최종병기 활’이 재미있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다.

장영술 감독의 영화 평도 궁금하다.

장영술 무척 잘 만들었더라. 특히 바람에 대한 고찰이 담겨 좋았다. 양궁은 바람으로 승패가 갈린다. 이 때문에 다양한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는 태릉과 진천선수촌을 오고갔다. 태릉은 산으로 둘러싸여 비교적 바람이 적게 분다. 반면 진천은 바람이 많이 불기로 유명한 도시다. 다양한 훈련이 런던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김한민 런던은 바람이 부는 도시다. 선수들이 적잖게 고생할 것 같다.

장영술 그 때문인지 영화를 본 선수들 사이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부분 남이(박해일 분)의 마지막 대사가 좋다고 했다.

그게 무엇인가.

김한민 “두려움은 직면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대사를 만든 배경이 궁금하다.

김한민 정진명 작가의 ‘한국의 활쏘기’라는 책이 있다. 우리 활의 우수성을 조명한 서적인데 “활은 바람을 타고 쏘는 것이 아니다. 극복해서 쏘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영화에 꼭 넣고 싶었다. 실제로 활을 쏘며 이를 실감했다. 물론 기술적 측면보다 인생의 철학을 더 담고 싶었다. 투자사에서 현학적이고 관념적이라는 이유로 뺄 것을 권했지만 끝까지 우겨 대사를 넣었다.

장영술 영화에서 바람은 남이의 뜻대로 불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경기에서 비슷한 장애에 부딪혀 메달을 놓친 사례를 많이 접했다. 사실 가장 마음에 닿았던 건 “두려움은 직면하면 그 뿐”이었다. 선수들도 느끼는 바가 클 것이다.

큰 경기를 앞둔 선수들과 남이의 상황이 비슷하단 뜻인가.

장영술 그렇다. 남이는 동생을 구하고 원수를 죽여야 했다.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었다. 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도 똑같다. 시끄러운 응원소리와 승리에 대한 집착을 모두 넘어서야 한다. 결국 관건은 두려움의 극복이다.

김한민 옳은 말이다. 대사는 영화를 만드는 내 심정과도 같았다. 크랭크인이 2월 11일이었는데 6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쳐야 했다. 전통사극에 액션까지 가미돼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정신을 집중한 덕에 8월 10일 개봉에 맞출 수 있었다.

영화를 붕어빵 찍어내듯 만든다는 남기남 감독도 놀라워할 것 같다.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김한민 이미 충무로의 몇몇 후배들로부터 ‘김기남’이라고 불린다(웃음).

장영술 굳이 어려운 영화를 만드는 이유가 뭔가. 사랑을 소재로 만든다면 한결 수월할 텐데.

김한민 처음부터 그런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촬영기간 복을 받은 것 같다. 화창한 날씨에 배우들도 부상 없이 연기를 마쳤다.

장영술 감독은 선수 교육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

장영술 긴장된 상황에서도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따로 루틴을 준비한다. 어떤 동작에서 맥박이 변하는지 체크하고 변동의 최소화를 위해 동작마다 자연스런 습관을 넣어준다.

김한민 맞춤형 루틴인가.

장영술 그렇다. 프레올림픽 참가 차 미리 런던에 다녀왔는데 현지에서 한국의 양궁을 으뜸으로 쳤다. 많은 기대는 선수들에게 곧 부담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더 치밀하게 루틴을 개발했다. 김 감독은 런던에 가 본적이 있나.

김한민 지난해 10월 영화 ‘최종병기 활’이 런던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오데온 웨스트엔드 극장을 찾았다. 객석의 2/3가량이 현지인들로 채워져 깜짝 놀랐다. 한국의 문화가 K POP 열풍과 함께 생각보다 널리 퍼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장영술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나.

김한민 열광적이었다. 특히 자인(문채원 분)이 말을 타고 달려오는 남이를 향해 활을 쏘는 장면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왔다. 상영 뒤 미국 CNN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응했는데 “한국 양궁은 왜 강한가”라는 질문을 받아 기분이 뿌듯했다.

장영술 선수들의 부담이 더 커지겠는데(웃음).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대표팀은 남녀 개인, 단체 4개 전 종목 석권을 겨냥한다. 그것이 더 큰 부담 아닐까.

장영술 가능성이 높으니까 부담도 따라오는 거다. 이를 부담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큰 믿음이니 오히려 행복으로 여기라고 했다.

김한민 체력 훈련은 어떻게 이뤄지나.

장영술 일주일에 세 번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토요일에는 산악훈련을 하고. 매일 운동장을 20바퀴씩을 돌아 소화에 문제는 없다.

김한민 영화 ‘최종병기 활’ 시사회 때 이은경 코치에게 빼어난 실력의 비결을 물었는데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했다. 루틴은 아닌 것 같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준비한다고 들었다.

장영술 집중력이 타고난 것 같다. 특히 여자선수들이 그렇다. 자기관리에 능한데다 근성까지 갖춰 양궁의 특성과 잘 맞는다. 김 감독은 활 실력이 어떻게 되나.

김한민 시간이 날 때마다 황학정을 찾아 국궁을 쏘는데 최근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받았다. 심신 수양에 도움을 받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웃음). 활을 다루는 맛이 좋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력을 키우는데 좋은 운동이라 자부한다.

장영술 감독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무엇인가.

장영술 모든 경기가 흥미로웠지만 결혼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와 금메달을 명중시킨 김수녕을 잊을 수 없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후배들과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양궁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좋은 예였다고 생각한다.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김한민 김수녕의 팬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 시사회 때 사진을 함께 많이 찍었다(웃음). 그때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저녁을 사겠다고 했는데 아직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김한민 감독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무엇인가.

김한민 역시 2000 시드니올림픽이다. 여자 개인전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윤미진)과 은메달(김남순), 동메달(김수녕)을 모두 석권했는데 북한의 최옥실(당시 4위) 덕에 가능했다고 본다. 한국의 최대 난적이었던 이탈리아의 나탈리아 발리바를 8강에서 떨어뜨려줬다.

장영술 남북 관계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라 선수들이 최옥실과 친하게 지냈다. 경기장을 함께 입장할 정도였다. 나중에 대표팀이 메달을 싹쓸이하자 현지 교민들이 입을 모아 부탁했다. “메달 하나는 북한에 주면 안 되겠느냐”라고(웃음).

두 분 모두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어려움이 많을 텐데.

장영술 아직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가장 큰 아쉬움은 2008 베이징올림픽이다. 박경모가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에 1점차로 밀려 은메달을 땄다. 한국의 양궁 역사를 새로 작성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당시를 떠올리면 아직도 머리가 지끈 아프다.

김한민 영화감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정답이 없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아내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새로 준비 중인 영화 ‘명량-회오리바다’도 그러한가.

김한민 물론이다. 13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일본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그릴 예정이지만 해전을 다룬 영화가 많지 않아 고군분투 중이다.

장영술 촬영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김한민 한국의 컴퓨터그래픽 기술력이 상당해 구현에 큰 문제는 없다. 어떤 방법으로 창작할 지를 더 고민하고 있다.

장영술 언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나.

김한민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최근 이순식 역으로 배우 최민식을 캐스팅했다. 기대해 달라.

장영술 한 가지만 더 묻자. 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이번에도 활을 조명하나.

김한민 활, 포, 기계식 쇠뇌 등 많은 무기들을 조명한다. 활은 ‘최종병기 활’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돼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비도 함께 업그레이드돼 골치가 아프다(웃음). ‘명량-회오리바다’는 구상한 역사 3부작의 두 번째에 해당한다. 마지막 배경은 일제강점기다. 계속 활의 성능을 올려 귀결점을 선보이고 싶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을 자랑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장영술 한국인은 대체로 손가락을 이용한 움직임에 능숙하다. 골무, 젓가락 등의 문화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는 비결의 10%도 차지하지 않는다. 결정적인 원인은 따로 있다. 대대로 내려온 활 문화다. 국궁은 성능이 꽤 좋은 활에 속한다. 충격 완화는 물론 각 부분의 기능성이 빼어나다. 문헌을 살펴보면 이는 잘 나타난다. 지금의 승승장구는 이 같은 끊임없는 연구에 체계적인 지도 체제가 더해져 나온 산물이다.

김한민 온고지신을 빼놓을 수 없겠지만, 전통의 맥이 이어져 내려왔다는 건 양궁인들에게 분명 행복한 일이다. 한국인 특유의 단전호흡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호흡에서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는데 능해 궁체(弓體)에서의 안정감과 담대함,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유리하다고 본다.

런던올림픽에서 최대 라이벌을 꼽는다면.

장영술 세계의 실력이 평준화돼 한 팀을 택하기가 애매하다. 물론 여자선수들의 실력은 조금 앞선다. 주위에서 중국의 견제를 적잖게 거론하는데 크게 신경을 쓸 바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계속 바뀌는 경기방식이 걱정된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전에 세트제가 도입됐다. 실수를 범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게 돼 최근 어울리는 훈련법을 마련해 소화하고 있다. 밥 먹듯이 바뀌는 경기 규칙을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적용된다. 그에 맞게 준비하면 그만이다.

[올림픽]두 감독 활을 논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김한민 선수들이 여러모로 고생이다. 충무로 역시 무림과 같다. 하루하루가 춘추전국이다.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면 금방 낙오하게 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관중들의 소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비한 훈련도 치렀나.

장영술 물론이다. 경기가 열리는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와 똑같은 환경을 마련해 활을 쏘게 했다. 관중의 응원, 카메라 셔터 소리 등도 똑같이 적용시켰다. 2008 베이징올림픽 때도 그랬다. 경기가 열린 올림픽그린 양궁장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호각이 들릴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번이 지도자로써 네 번째 올림픽이다.

장영술 숫자는 숫자일 뿐이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한국 양궁의 힘을 계속 유지시키고 싶다.

장영술 감독에게 ‘감독’이란 무엇인가.

장영술 열정이 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자리다. 선수에게 좋은 성적만 기대해선 안 된다. 나부터 변하고 노력해야 한다. 눈높이를 먼저 낮추고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선수단은 효과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김한민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 역시 대중과의 소통에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 세상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영화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두 분은 이미 성공을 거뒀다.

김한민 나는 아직 멀었다. 성공은 세계 최강의 사단을 이끄는 장 감독에게만 어울리는 단어이다.

장영술 영화 ‘최종병기 활’을 보기 위해 전국의 744만 명이 극장을 찾지 않았나. 그만한 성공도 없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