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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참여정부 신자유주의 노동정책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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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방문한 김두관 "경제민주화 핵심은 노동가치 전면적으로 바꿔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17일 "참여정부 노동정책이 신자유주의에 경도되었던 점을 장관을 지냈던 사람으로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민노총 지도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자리에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노동은 늘 탄압과 배척의 대상이었다"며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노동에 대한 가치를 전면적으로 바꾸는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자, 김두관은 말로 아니라 행동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노총 간부들과 만남에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더라면 한진중공업 문제나 쌍용자동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노동 정책과 관련해 "재벌과 성장 중심의 담론을 서민과 노동의 중심으로 획기적 전환을 해야 한다"며 "최저임금 시급을 56000원이상으로 올리고, 궁극적으로 도시 노동자 평균 임금 6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뿌리는 '노동농민 운동'에 있다"며 "다른 어떤 후보보다 노동의 가치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에서 구체적인 정책 부분을 주체적으로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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