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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철, 여성 저격수에 낙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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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현병철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과도한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각종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

인사청문회위원들은 현 후보자가 각종 도덕성 노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집중 난타했다. 특히 야당 초선 의원들이 현병철 저격수로 맹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교수 재직 시절에 7편의 논문을 표절했다"며 "그중에서 2008년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 학생의 석사논문을 표절해 연구비를 타냈다"고 지적했다.

현 후보자는 "논문의 저작자인 조모 학생을 만난 적 없다"며 "저는 모르는 분"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변명에 진선미 의원은 "만난적 없으니 논문을 복사하겠죠"라고 반문하면서 "아는 분 논문을 복사하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은 현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난타했다. 한정애 의원은 "1986년 아시아게임당시 강동 송파지역에 아파트 강풍이 불었다"며 "당시 현 후보자는 2년만에 아파트 두 채를 사고 팔며하며 4500만원 벌었다"고 지적했다.

한노총 출신인 한정애 의원은 "당시 98년 공공기관 다니던 제 월급이 바로 40만원"이라며 "안 먹고 안쓰면 10년 모아야 모을 수 있는 4500만원을 2년만에 벌었다는 게 바로 부당이익"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현 후보자는 "저는 추호도 투기를 한 적어 없다"며 "거짓말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용교 의원은 현병철 후보자의 과도한 판공비 내역을 꼬집었다. 서 의원은 "후보자 본인이 공무원법을 어겼다면 인권위원장을 사퇴할 용의가 있냐"고 질문을 던지자 현 후보자는 "네 그렇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이 "인권위원장이 되서 1등석 해외 출장비만 1200만원을 쓰고, 업무추진비만 1억7000만원을 썼다"지적하면서 "업무추진비를 허위로 기재했다면 사퇴하겠냐"고 다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현 후보자는 "직원들 공식적 행사에 외에 썼다면 사퇴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업무추진비를 쓴 적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의원이 "업무추진비 내역중에 무작위로 4건만 추려서 했더니 토요일 일요일에 사용된 내역관계자들이 자신들인 '그당시에 일을 한적 없다'고 해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현 후보자는 "저는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고, 생산도 못 먹는다"고 해명했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그는 " "위원장을 해서 카드를 직접 가진적 없다"며 "비서실에서 관리하지, 제가 카드 내역에 사인한적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박기춘 의원은 "다들 마찬가지다"라며 "누가 다 카드를가지고 다니냐"며 비꼬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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