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근무자는 군 수사기관에서 "근무 중 잠시 조는 사이 총성이 들려 확인해 보니 문이병이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내 소총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입대해 4월 자대 배치를 받은 문 이병은 아직 전입 100일이 되지 않아 실탄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군은 밝혔다. 군 당국은 문 이병이 사고 당시 졸고 있던 동료 근무자의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 이병은 ‘군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