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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Ⅲ 예판실적 ‘SKT·KT 경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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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가입 2시간만에? SKT “3G 마감”·KT “1만대 가입”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국내 갤럭시S Ⅲ 출시를 둘러싼 SK텔레콤과 KT간 경쟁이 가히 점입가경이다. 동일한 시각, 한 시간 차 예약가입에 이어 예약가입 당일 ‘판매 돌풍’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불꽃튀는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SK텔레콤이 갤럭시S Ⅲ 3G LTE 모델을 12일 오전 10시부터 예약가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고, KT도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LTE 모델 예약가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6월 출시 예정인 3G모델은 차치하고, 내달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진 LTE모델의 조기 예약가입 관련해서는 “너무 서두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갤럭시S3 예약가입 첫날 불과 2시간만에 SK텔레콤은 3G 물량 5000대 완판을, KT는 LTE모델 1만대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KT 갤럭시S3 예약가입 모습.

갤럭시S3 예약가입 첫날 불과 2시간만에 SK텔레콤은 3G 물량 5000대 완판을, KT는 LTE모델 1만대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KT 갤럭시S3 예약가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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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 Ⅲ 예약판매에서 개시 2시간 반 만인 오후 12시 28분경, 3G모델 한정수량 5000대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LTE모델도 시간당 9000 대 수준의 예약가입 실적을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접수한 갤럭시S Ⅲ 3G 예약 가입 5000건 중 기기변경이 72%이며, 이 중 대부분은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고객이다.
SK텔레콤은 10분당 10만 명이 동시접속 가능토록 사전에 예약가입 서버를 확장했음에도 불구, 예약가입 행사 시작과 동시에 10분당 20만 명 수준의 접속자가 사이트로 몰리는 등 예약가입 행사의 열기가 예상보다도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뒤이어 KT(대표 이석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 III LTE’의 예약가입자가 개시 2시간만인 오전 11시, 가입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국 올레매장을 비롯한 일반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예약가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전체 가입자 중 약 10%의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예약 가입을 신청하고 있다는 것이 KT관계자의 설명이다.

타사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고객이 60%를 차지했으며, KT가 모든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삼성 정품 플립커버와 3만원 선불 유심(USIM) 등 혜택에 대한 고객 호응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경쟁모델이 없다는 점에서, 특히 갤럭시S Ⅲ 대기수요를 감안하면 예약판매 인기는 예상할 수 있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이통사들이 밝힌 가입 실적은 너무 상대업체를 의식한 결과인 듯 보인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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