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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진화..'2세대 울트라북' 경쟁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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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얇고 가볍지만 강력한 성능을 갖춘 노트북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텔이 공개한 노트북의 새로운 개념 '울트라북'은 새로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Ivy Bridge)'를 탑재하고 2세대 제품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5일 PC 업계에 따르면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 출시에 따라 이를 적용한 울트라북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쟁의 서막은 5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리는 인텔코리아 아이비브릿지 탑재 울트라북 제품 발표회에서 오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PC 제조사를 비롯해 HP, 도시바, 아수스, 레노버, 에이서 등의 울트라북이 일제히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1세대 울트라북에 이은 2세대 울트라북 경쟁의 시작되는 셈이다.

인텔은 기존 노트북의 단점으로 보완하고 태블릿PC의 이동성을 결합한 울트라북의 기준을 지난해 제시한 바 있다. 두께는 14인치 기준 21mm 이하, 13인치는 18mm이하로 만들어야 하고 배터리는 5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최대 절전 모드에서 7초 만에 반응해야 하고 인텔의 2세대 코어i 프로세서(샌디브릿지)를 탑재하고 있어야 울트라북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이 같은 기준에서 CPU가 새롭게 출시된 아이비브릿지로 교체된 것이다. 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와 비교했을 때 성능이 10% 향상됐으며 그래픽도 2배 이상 업그레이드 됐다.
이 같은 성능 개선은 울트라북의 속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삼성이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해 출시한 시리즈9 13인치 제품은 부팅 속도가 기존 9.8초에서 8.4초로 줄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존 7시간에서 9시간으로 향상됐다.

LG전자는 샌디브릿지를 탑재한 동급 제품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된 '엑스노트 Z350'을 시장에 내놨다. HP와 레노버도 각각 7일과 12일 아이비브릿지를 적용한 울트라북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PC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0%에서 2013년 25%, 2014년 38%, 2015년 4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 관계자는 "울트라북은 PC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울트라북이 소비자 노트북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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