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올바른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매월 1~3일 사흘 동안 관내 학교를 포함한 교육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의 공직 부패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하는 '청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단 결과 부패위험도가 높게 나온 직원은 원할 경우 사이버 청렴교육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체크리스트에 응한 직원은 청렴 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청렴 마일리지 대상 직원이 자가 진단의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월 1회 최대 10점의 청렴 마일리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기관 주도의 타율적 청렴 정책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청렴도 및 부패 위험도를 자체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조직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공직 내 낡은 관행과 악습을 청산해 가장 맑고 깨끗한 경기 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