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홍콩에 돌아갔고 미국은 2위, 스위스는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주요국들의 순위는 종전보다 하락했다. 대만은 지난해 6위에서 7위로, 중국은 19위에서 23위로, 일본은 26위에서 27위로 밀려났다.
비교대상 59개국 중 22위에 오른 한국은 세계화(10위)와 경제·사회개혁 필요성(9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로는 기업효율성이 26위에서 25위로 개선됐지만, 경제성과(25위→27위)와 정부효율성(22위→25위) 점수는 지난해만 못했다. 세부항목에선 장기실업률(1위·낮은 순서로)과 고등교육 수학률(2위) 등 26개 항목에서 5위 이내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민법의 외국인 고용 제약 조항(56위→58위)과 노사관계 생산성(53위→53위) 등 25개 항목은 여전히 50위 밖의 낙제점을 받았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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